오노균 전 후보 최 원장 관련 모든 소송 취하
최 원장, 오는 27-28일 중 국기원 복귀 할 듯

▲ ▲ 지난해 10월 국기원 개원 이래 사상 처음 선거인단 선거로 치러진 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영열 원장과 오노균 후보가 손잡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 ▲ 지난해 10월 국기원 개원 이래 사상 처음 선거인단 선거로 치러진 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영열 원장과 오노균 후보가 손잡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최영열 국기원장이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노균 전 국기원장 후보는 25일“최영열 국기원장과 관련되 모든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직무정지가처분’소송 등이 취하돼 최 원장이 곧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전 후보는 전화인터뷰를 통해“최 원장님 직무정지 된 게 100일 다 되어 간다. 코로나19사태로 태권도가 위기에 직면했다. 소송이 언제 결판날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국기원을 현재 상태로 더 이상 놔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종교적인 관점에서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전 후보는 이어“이사장이 선출되고 직무대행께서 업무를 보고 있지만 책임지고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원장님이 국기원에 있어야 된다고 판단했다”면서“최 원장님께서 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오는 27일-28일 경에 국기원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업무에) 복귀해서 다시 한 번 국기원을 개혁하고 싶다”면서“해야 할 일이 많다. 신뢰받는 국기원 빛나는 국기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원장은 이어“코로나19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다”면서“앞으로 정신을 바짝 차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를 지키는데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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