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김수민
▲ 발행인/김수민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봄바람이 나뭇가지 사이로 목련꽃이 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바라보며 꽃의 아름다운 가치와 나무의 성장을 우리의 태권도와 우리의 문화에 연결 지어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국기원과 태권도 문화 영토 확장과 연결 짓게 되는 것이 우연일까?

이는 필연을 넘어 숙명과도 같은 이 시대의 사명일 것이다. 우리의 문화이자 자랑이라 외치는 태권도가 가지는 무한한 가치는 아무리 강조한다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치만을 강조하고 성장이나 발전을 거두지 못하면 그 가치는 무용지물이 되기 쉬울 것이고 반대로 성장만을 강조하고 가치를 등한시한다면 이 또한 태권도 장사꾼으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치와 성장은 함께 가야하는 것이고, 이는 유기적 관계를 가지는 생명체와도 같을 것이다. 머리와 가슴이 하나요 손과 발이 하나요 따로 독립적일 수 없는 것과도 같을 것이다.

고대와 중세를 넘어 근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력에 근거한 군사력으로 알렉산더대왕과 징기스칸이 있었고, 우리의 역사속에서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역사를 세계 영토확장을 접하고 근대의 1, 2차 세계 대전으로 제국주의는 막을 내리게 된 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기술력에 근거한 경제력으로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확장하고 문화적 영향력으로 또한 자원을 무기로 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여 세계를 지배하고 힘의 논리를 앞세워 그 영향력을 극대화 하려는 게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선배님들이 일구어 온 태권도 역사가 이미 문화가 되어 자리를 잡아 가고 있고 미래에 문화적 영향력을 우리의 후대와 후학들에게도 넘겨 줄 수 있는 커다란 태권도라는 우리의 문화적 자원이 있어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정치적 영향력도 배가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더욱 빠른시일에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 태권도 본부라 이르는 국기원의 새로운 변모와 함께 새로운 경영기법이 도입 되어야한다. 이는 TQM (Total Quality Management)의 도입이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부서간 장벽과 장애를 허물고 극복하여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부서간의 화합과 소통이 융합하고 부서간의 목표도 모두 조직 전체 공동의 목표와 부합하고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 올리고 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여 나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조직을 위한 나의 열정과 노력이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승화하고 이것이 나와 우리 모두의 경쟁력이고 나의 역량을 최대화 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개발하고 조직의 발전 속에서 나의 발전을 이루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국기원 이동섭 원장의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피 끓는 애정으로 그의 철학이 실현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에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며 백범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 한구절을 인용해본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오늘도 사과나무를 심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정성들여 키우는 어머님의 따뜻한 심정으로 우리의 후배들과 후학들에게 물려줄 경제적 자산과 문화적 자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태권도 사랑을 가슴에 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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