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 국기원서 비전, 전략 발표
국기 게양식 통해 태권도 가족 자부심 고취

 
 

국기원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국기원 제2건립 원년 선포 및 국기 게양식(이하 행사)’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5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갑길 이사장과 이동섭 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기원 임원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태권도 단체장, 태권도 원로, 전국 시도태권도협회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태권도계, 체육계 관계자, 그리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순균 강남구청장, 서울특별시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지난 2월부터 △국기원 제2건립 TF 추진단(단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공동위원장: 최만식 전 세계태권도연맹 총괄 사무차장, 김중헌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국기원 제2건립 제도정비 TF(위원장: 이선장 계명대학교 교수) △국기원 제2건립 도장살리기 TF(위원장: 임미화 국기원 이사) 등 특별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측면의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월 28일 국기원장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기원 개혁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를 강조했고, 이번 행사에서 특별팀이 제시한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수정, 보완 작업을 거친 결과물을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2022년)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국기원의 청사진인 ‘제2건립을 통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재도약’이라는 비전과 전략, 과제 등이 발표 내용에 담길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2019년 미국 CBS 프로그램인 ‘더 월드 베스트(The World’s Best)’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던 당시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기원이 관장하는 심사를 통해 태권도 품․단증을 취득한 세계 202개국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소중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국기 게양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참석 대상을 축소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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