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상임심판 고착화 기득권화는 안돼”

▲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개선책과 관련 순화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개선책과 관련 순화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대한체육회상임심판 제도 개선 일환으로 순환제 도입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양진방 회장은 7일 기자 간담회에서 태권도 현안 문제에 대해 소견을 밝히면서 대한체육회상임심판 순화제 도입의지를 재차 밝혔다.

양 회장은 최근 불거진 심판 불신 논란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면서“감점, 경기 운영상의 문제이다. 전자호구 시대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승패를 심판에게 귀인시키는 문화는 벗어나야 된다”면서“그러나 잘못된 것은 짚고 넘어가고 문제 되는 것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판정 논란 당사자 중 대한체육회 상임심판이 일부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양 회장은 논란 이전부터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개선책 마련을 강구해 온 게 주지의 사실이다.

양 회장은 이날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개선책으로 순화제 도입을 재차 밝혀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

양 회장은 “대한체육회 상임심판이 고착화되고, 기득권 세력이 있다는 것은 문제이다”고 지적한 뒤“20% 강제적으로 순환시키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또한“평가 시스템이 실시되고 있어 순환제 도입을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다”면서“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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