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화력, 차원 다른 경기력 앞세워 –58kg급 우승

▲ 배준서(사진 왼쪽)가 제24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베이루트 국제오픈대회 마저 접수했다. 베이루트 오픈대회 -58kg급 우승 직후 염관우 감독(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 배준서(사진 왼쪽)가 제24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베이루트 국제오픈대회 마저 접수했다. 베이루트 오픈대회 -58kg급 우승 직후 염관우 감독(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개념 파이터’배준서(강화군청)가 제24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접수한 데 이어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오픈마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배준서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kg급에 출전해 막강화력을 앞세워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배준서가 뽑아낸 점수는 평균 45점이다.

배준서는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G2인 베이루트 오픈대회 –58kg급에 출전해 식지 않은 화력을 뿜어내며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20점을 쓸어 담았다.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베이루트 오픈 대회 압도적인 우승으로 올림픽체급 –58kg급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배준서는 파이터 개념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장 172cm 단신의 열세를 체력과 기술로 극복하며 국내를 넘어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하며 세계 최정상에 올랐고, ‘신개념 파이터’로 이름 석 자를 지구촌에 알렸다.

배준서를 어려서부터 지도한 염관우 강화군청 감독(현 국가대표 코치)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견 속에서도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베이루트 오픈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면서“준서 또한 여의치 않은 여건에서 열심히 운동해 일궈낸 결과물이어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한 체급 올려 이번 베이루트 오픈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럽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준서가 –58kg급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베이루트 오픈대회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또한“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면서“준서가 긴장감 있게 훈련해 임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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