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양평군 전통무예원 건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양평군은 8일 오전 11시 양평 블룸비스타 금강홀에서‘전통무예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후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사진 왼쪽)과 정동균 양평군수(사진 오른쪽) 손을 잡고 있다.
▲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양평군은 8일 오전 11시 양평 블룸비스타 금강홀에서‘전통무예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후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사진 왼쪽)과 정동균 양평군수(사진 오른쪽) 손을 잡고 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GTA)와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전통무예원 건립에 손을 잡았다.

GTA와 양평군은 8일 오전 11시 양평 블룸비스타 금강홀에서‘전통무예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장영달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용철 양평군체육회장을 비롯, 경기도 시ㆍ군태권도협회장, 경기도협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GTA와 양평군이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체육산업을 통한 지역개발 및 협력 △전통무예원 설립 협업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ㆍ연구 △기타 공동 협력에 필요한 제반 업무 협의 등으로 전통무예원 설립을 통한 수익사업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김경덕 GTA 회장은 “국기인 태권도가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209개국 1억5천만 여명이 수련하는 스포츠로 발전했지만, 안타깝게도 스포츠 태권도가 발전하는 동안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 무예정신과 역사성, 정체성은 희석되고 있다”면서 “이는 저를 비롯한 모든 태권도인의 책임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이념과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양평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아름다운 동행’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오늘 경기도 종목단체 가운데 최다 회원을 보유한 GTA와 협업을 약속하게 돼 12만 군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에 전통무예원이 건립돼 체육산업의 발전은 물론 태권도 종주국의 기상을 양평군에서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GTA와 양평군 간 맺은 업무협약을 축하 해 주었다.

안 의원은““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면서 근대 한국스포츠의 시초인 조선체육회(현 대한체육회)ㆍ조선올림픽위원회 초대 회장을 지낸 몽양 여운형 선생의 고향 양평군에 천시(天時)가 돼 전통무예원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이 이뤄진 것을 축하드린다”면서“부디 오늘 첫 출발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정부 등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도 전통무예원 건립에 손잡은 양 단체를 축하해 주었다.

양 회장은“전통무예원을 만들어서 새로운 태권도의 모습, 또 다른 태권도의 모습을 만들고자 하는 김 회장님의 의지를 높이 평가합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각 시도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찬성한다”면서“GTA와 양평군이 이 프로젝트를 시행해서 단순히 경기도태권도, 대한민국 태권도의 발전이 아닌 세계적인 태권도의 발전 그리고 세계 태권도인들이 양평으로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GTA와 양평군이 추진하는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우리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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