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29일 KTA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3명으로 확진자 선수 한명이 3경기를 치러고 상대 선수 한명이 한 경기를 치룬 다음 경기 진행을 전면 중지하고 30일 KTA, 태맥시, 방역기관 참여 경기를 전면 중단 하는 것으로 전격 결정하고 선수들을 귀가조치 시켰다.

한편  태백시는 29~30일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기에서 3명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하여 태백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가이드라인 원칙 중 하나인 대회 참가 선수 지도자 임원들의 PCR 검사 후 귀가 조치 및 학교 복귀 프로그램’을 무시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귀가조치 해 많은 지도자 및 학부모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귀가 조치를 하는 중에 많은 선수 지도자들이 태백시보건소를 찾아서 PCR 검사를 하는 중 태백시 및 태백시태권도협회 관계자가 태백에서 PCR 검사를 하지 말고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으라며 강제적으로 검사를 방해 하는 등 지도자와 학부모들의 거친 항의 가 이어졌다. 이날 한 지도자는 "전번 경기도 가평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 코로나 확진자 발생 사후조치와 이번 태백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방역 사후조치를 두고 원칙 없는 행정 처리에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도태권도협회는 확진가 발생 한 후 밀접 접촉자와 동선이 겹치는 지도자 선수 임원 전원 PCR 검사를 받고 그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들에 한하여 귀가조치 하여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방역수칙을 시행하는 것과 같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 프로그램에 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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