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2일 차, 한국팀 금2, 동1 추가

- 49kg 이하급 강보라 동메달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겨루기 둘쨰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남자 –58kg급에서 배준서(강화군청)가 결승에서 이란의 하지모세이 마흐디를 상대로 라운드 스코어 2:0 승리를 거두며, 2021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하지모세이 마흐디가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배준서가 빠른 스텝으로 공격을 맞받아치며 접전 끝에 6:5로 첫 라운드 승리를 가져왔다.

몸이 풀린 배준서는 2라운드에서 몸통을 중심으로 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15:1로 여유 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배준서는 “54kg에서 58kg으로 체급을 변경해서 긴장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긴장이 풀리고 자신감이 붙어서 편하게 게임 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62kg급 경기에서는 남민서(한국체육대학교)는 준결승에서 태국의 통찬 사시칸을 상대로 1라운드 16:13, 2라운드 8:0,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란의 발리자데 나스타란과의 결승 경기에서 남민서는 첫 라운드를 3:0으로 이겼으며 2라운드에서는 초반 상대의 몸통 공격에 고전했지만 경기종료 3초전 점수를 획득하여 7:6으로 승리,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남민서는 “자신 있게 경기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다음 대표선발전에서 1등 하여 세계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매 국가대표로 화제인 여자 –49kg급 강보라(영천시청)는 전날 강미르(영천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연속 금맥을 기대했지만 준결승에서 이란의 네마트자데에게 라운드 스코어 2:1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3일 차인 26일에는 여자 –73kg, +73kg, 남자 –87kg, +87kg 경기가 진행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여자–73kg에 명미나(인천광역시동구청), +87kg에 강연호(수원시청)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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