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2024 파리에 이어 2028 LA 패럴림픽에도 정식종목 채택

▲ 도쿄 패럴림픽 남자 -75kg 동메달 결정전에서 주정훈(오른쪽)
▲ 도쿄 패럴림픽 남자 -75kg 동메달 결정전에서 주정훈(오른쪽)

태권도가 패럴림픽에서 세 대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확정됐다. 처음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 2020년 도쿄에 이어 2024년 파리 그리고 LA 대회까지 3연속 정식 종목 자격을 획득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6일 세계태권도연맹으로 서신을 보내 IPC 집행위원회에서 태권도를 LA 패럴림픽 정식종목에 유지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태권도를 포함 육상, 양궁, 배드민턴, 5인제 축구, 보치아, 카누, 사이클, 승마, 골볼, 유도, 파워리프팅, 조정, 사격, 좌식 배구,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 휠체어 농구,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등 22개 종목이 확정됐고 LA 조직위원회 추천 종목 한두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태권도가 2015년 1월 3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IPC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치러질 22개 정식종목 중 하나로 선정된 후 이번이 세 번째 쾌거이다. 2021년 11월 IPC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태권도 남녀 체급 수를 기존의 3개 체급에서 5체급 총 10개 체급으로 늘리고 참가 선수 규모 또한 72명에서 120명으로 큰 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태권도가 처음 데뷔한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끊임없이 경사가 이어진다”며 “장애인 태권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태권도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다.  

LA 패럴림픽에서의 태권도 체급 수 와 선수 규모는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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