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서 벗어나 1천959명의 선수 참가

'제25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5월 10일 11시 개막식에서는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교육감 등 많은 광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권도계에서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영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이승완 전 KTA 회장, 조영기 KTA 고문, 김정록 전 국기원 태권도 9단 고단자회 회장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강기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오월의 정신을 선수단이 느끼고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대회 함께 해주신 많은 선수 임원 여러분들께서 5월의 정신과 광주의 멋과 맛과 흥을 충분히 맛보고 가는 추억이 남는 그런 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이영석 회장은 ”민주, 인권,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대회 기간에 느끼기를 간절히 바란다. 선수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셔서 뜻하는 바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시고 바로 지금 여러분께서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는 1980년 5월 광주 영령들이 온몸 지켜낸 가치였다는 점을 대회 기간만이라도 잊지 않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양진방 회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인이 화합하고 단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선수 여러분께서는 이 대회 의미를 마음속에 새기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각자 좋은 거두고 돌아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가 공정한 심판과 원활한 경기 운영 속에서 모든 태권도인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청소년에게 일깨우고 마음속에 새길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1999년 창설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80년 신군부의 독재 탄압에 맞선 광주의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고 25회 차를 맞고 있다. "5·18은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배웠다. 고 하기에는 그날 참상과 주는 교훈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태권도 선수들은 마음 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어 다시는 그런 가슴 아픈 일이 없어야겠다"고 밝혔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념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광주시, 5·18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755명, 남중부 568명, 여고부 342명, 여중부 294명 등 모두 1천95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개막공연으로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번단의 “사랑한다 우리 아이들아” 공연이 올려져 참석 한 내빈과 학부모 선수 지도자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 내용은 우리에게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오늘 현대 민주주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 살아 숨 쉬고 있다, 태권도를 접목하여 광주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로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한 가정의 시점을 통해 표현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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