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주동티모르대한민국대사관’, ‘해외파병부대’에 태권도복과 태권도 용품 지원

 
 

“충성”, 11일 육군 35사단 진안·무주대대 장병 50여명이 태권도원을 방문했다. 국기 태권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방문에 대대 작전장교 김태범 대위(진)은 “태권도 공연을 보면서 감격과 자부심을 느꼈고, 특히 유엔 평화유지활동으로 해외파병 중인 국군 장병들이 고유의 작전 활동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알리는 문화외교 사절로서 활약하는데 태권도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몸으로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군 장병에 대한 태권도원 방문을 지원함과 동시에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 와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해외파병부대의 ‘태권도 교실’ 운영 등 태권도 용품 지원을 통해 외교·국방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먼저, 동티모르에 태권도복과 쌍미트 등 100점을 이번 달 지원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상록수부대가 파견되어 ‘다국적군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성공적인 해외파병사례를 남긴 동티모르는 상록수부대의 성공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군인과 경찰, 청소년 등의 태권도 수련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상황 등으로 인해 훈련을 위한 태권도 용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주동티모르대한민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을 반영, 지난해 도복과 태권도 용품 4백여점에 이어 올해 추가 지원에 나서는 등 동티모르 태권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레바논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인 동명부대와 아덴만 해역에서 안전항해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도 태권도복 등의 용품을 지원하며 현지인 대상 태권도교실 운영, 기항지에서의 태권도 시범 등 해외파병부대가 다양한 민군작전에 태권도 용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군의 성공적인 PKO 활동을 돕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국군 장병들이 부모님, 친구 등과 함께 태권도원을 방문해 국기 태권도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공적개발원조와 해외파병부대 활동 등 우리 정부의 정책 추진을 태권도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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